Wien의 서민시장 Naschmarkt와 북경 왕징 평가시장, 진주 중앙시장

나는 사람들이 저렇게 사는 모습을 영화에서만 보았을터이다.

머리에 스카프를 동여매고,

몇 개의 옷을 겹쳐입었는지 가름할 수도 없이 많이 입었음을 뒤뚱거리는 걷는 모습에서 알 수 있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

공중화장실에서 이 도시의 수준을 알 수 있는 곳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이 저렴한 식당을 찾아 들어오고,

저렴한 저녁식사를 할 수도 있고

저렴한 장을 보고

총총히 집으로 되돌아 가는 곳

나는 이 곳에서 Kebab을 사 먹고

오스트리아 산 와인을 한 병 사고,

향신료들의 진열 장면을 찍고,




바닥의 진흙을 밟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 사이 임시가건물들 사이의 통로로 걷는 나의 목덜미 뒤로 눈이 쌓인다.

Kettenbruken Gasse역에서 내리면, 빈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내와 장을 보러 북경 왕징의 평가시장에 간다.

조선족 아주머니가 부위별로 구분되지 않은 쇠고기를 팔고

과일을 사면 항상 손에 덤으로 다른 종류의 과일을 잡아 넣어 주고

배달을 원하면 항상 배달이 되는 시장

어둡고

위생적일까 하고 항상 걱정이 되고

말이 잘 안 통해서

반만 주세요. 하고 외치면

채소나 과일의 반을 잘라서 그 양쪽을 모두 내어 주는 곳이 평가시장이다.

이 곳에서 젓갈을 샀다가 한 번 실패했다.

 

우리 학과의 하교수하고는 가끔 진주 중앙시장에 가서

국수도 먹고

비빔밥도 먹고

두루치기도 먹고

그렇게 산다.

그럴때면,

신발을 벗기도 하고.

미원이 많이 들어갔다고 타박도 하고,

반찬이 재활용될까봐 걱정도 해 본다.

 

이렇게 빈, 북경, 진주에 사람이 살아간다.

여행에서 시장구경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이다.

 

by pricing | 2009/11/20 15:55 | 행복한여행하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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